환승연애2 18화 설렘주의 현규 해은의 지목데이트, 진실게임의 결말

환승연애2 18화의 시작은 서로가 지목해야 할 수 있는 쌍방 지목 데이트 입니다. 단 X는 제외! 만약 내가 선택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선택하면 그와 데이트는 할수 없게 되는데요. 서로를 지목한 사람은 딱 4명 이었어요. 규민과 지수, 해은과 현규가 데이트 하게 되는데요. 이 또한 공개적으로 밝혀지는 바람에 다들 당황했죠. 특히 나언은 당황과 후회속에서 괴로워 하는데요. 당연히 규민과 태이 모두가 자신을 선택했을걸로 생각하고, 지연에게 열심히 조언을 구했거든요.

 

지연은 나언에게 규민과 데이트를 한번 더 해보고 태이를 선택해도 절대 늦지 않다며, 옆에서 계속 부추겼고 나언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어요. 왜냐하면 규민은 서로를 지목하는 데이트라는 말을 듣고, 옆에 있는 지수에게 같이 나가서 밥먹자는 제안을 했기 때문이죠. 나연은 희두를, 희두는 지연을, 지연은 현규을 택했지만 현규는 해은을 택했고, 해은도 현규를 택해서 둘은 데이트를 나갑니다. 태이는 나언을, 나언은 규민을, 규민과 지수는 서로를 택했던 거죠.

 
 
 
 

나언은 착각했고, 나연은 규민이 무서운 사람으로, 희두는 의아했다고, 태이는 나언과 데이트 할줄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현규는 망설임 없이 해은은 선택했네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골때리는건 현규와 지연의 대화였어요. 지연도 규민이 지수에게 했던것 처럼 현규에게 '내일 나랑 놀자'라는 말로 데이트 신청에 대한 동의를 구했는데 현규가 "괜찮아"라고 말하는 바람에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완전 킹받았죠;; ㅎㅎ 시청자로 보니까 현규가 해은에게 완전 직진이라는걸 아는데, 지연은 아마 몰랐던거 같아요. 저는 현규의 괜찮아가 "응, 아니야"로 들렸거든요;;

 
 

철벽남, 현규가 멋진 이유

현규는 지연과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지연과 방으로 갑니다. 그걸 지켜보는 해은은 왠지 불안해 보이구요. 하지만 현규가 현규했죠! 지연에게 완전 철벽치며 매직으로 선긋기를 하더라구요. 지연 입장에서는 어이없고 자존심 상할일인데 해은 입장에서 보면 정말 든든하고 멋진 남자같아요.

우와~ 이런 남자가 있군요. 환승연애2 18화 본 분들은 현규 인스타 팔로우 하러 가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얼마전에 팔로우 해버렸네요. 게시물이 8개 밖에 없는데 팔로우가 5만이라니;;;

 
 
 

지연과 얘기를 끝내고 해은을 방으로 데리고 가는 현규! 현규가 지연과 방으로 가면서 해은에게 잠깐 얘기하고 온다고 한건 말그대로 다시 나오겠다는 뜻이었다는 것과 지연과의 오해가 있었다는걸 명확하게 말해줘서 해은은 잠깐의 질투와 오해 풀렸어요. 바로 옆에서 사랑고백하듯 현규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들은 해은은 진짜 설렜다고 하네요. 근데 저까지 설레더라구요 ㅎㅎㅎㅎ

 
 
 

화보같은 해은X현규 지목데이트, 설렘주의!

해은과 현규는 또 데이트 하러 갑니다. 이전보다 더 설레는 해은과 자꾸 해은만 쳐다보는 현규. 현규가 계속 해은을 쳐다보자 그만보라며 얼굴 뚫어진다고 했더니 "뚫어볼라고"라며 받아치네요. 17화에서 낚시하다가 "떨리네. 배가 떨린다고. 내가 떨린다는 줄 알았어?"라고 말하던 센스가 생각나네요.

 
 

고데기 하다가 손 데이거 만져주고, 같이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거 먹으며 현규는 해은의 이상형을 물어봅니다. "운동하고, 똑똑하고, 몸이 따뜻한 사람" 어? 딱 현규 아닌가요? 완전 이상형이군요. 잘생긴거 빼고 ㅎㅎ(해은은 넘 잘생기거나 상꺼풀 짙으면 안좋아한다고; )

 
 
 
 

데이트 상대로 지목해 줘서 고맙다며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고 셀카도 잊지 않습니다. 해은이 추위를 많이 타는걸 기억하고 무릎담요를 챙겨온 현규. "오른쪽엔 바다 왼쪽엔 고양이 앞에는 누나"라고 말하는데... 이번 18화는 계속 '설렘주의'

진실게임, 환승연애2 출연자 10인의 속마음

솔직히 이번 환승연애2 진실게임은 환승연애 시즌1 에서 엄청 살벌했던건 아니에요. 그땐 정말 신경전이 엄청났던거 같고, 살얼음 분위기였었는데 이번엔 그정도로 매운 맛은 아니었죠. 다만 현규가 해은에게 했던 질문이 날카롭긴 했는데요. 현규는 만약 규민이가 해은에게 호감을 표시한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을 했다가 결국 규민과 다시 만나고 싶은지에 대해 직설적으로 물어봤어요. 해은은 첫번째 답은 패스했다가 결국 두번째 답에서 '그렇다'라고 했죠.

 

규민이가 자신에게 너무 큰 존재라서 그렇다며 설명은 했지만 현규는 어쩔수 없이 마상을 입었구요. 패널들의 말처럼 7일과 7년이 맞붙은거라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49:51으로라도 우선 순위가 있다면 누구냐는 질문에 해은은 현규가 조금 더 크다고 답변했어요. 이 답변이 최종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규가 해은을 많이 흔들어 놓긴 했네요.

 

한편 희두는 나연에 대한 감정을 묻는 질문을 패스했고, 지연은 희두에게 자신에게 했던 말들 진심이었냐고 묻자 희두는 "음~어!"로 대답했고 나연은 규민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중인거 같다며 이유에 대해서 물었는데 규민은 일단 전제 자체가 잘못됐지만 어쨌든 나연의 잘못인거 같다고 말했어요. 진실게임인데 뭔가 진실하지 않은 느낌;;

 
 
 

한편 지수는 환승연애와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는 규민의 질문을 받자 규민 오빠가 초콜렛 사왔을때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규민에게 앙큼팍스규민 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죠. ㅎㅎ이제 남은건 단 1일 그리고 X와의 데이트를 끝으로 최종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최종선택 전 마지막 X와의 데이트

 
 
 

최종선택까지 흔들림이 없을것 같은 커플은 나언과 태이고, 가장 안될것 같은 커플은 희두와 나연인거 같아요. 해은은 탈규민을 할수 있을지 어떤 결정을 할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규민보다 현규 비중이 조금은 크지만 여전히 규민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정말 딱 마음이 반으로 갈라진 상태일것 같아요. 해은이 술 먹고 헝구라고 발음할때 자기 이름은 '헌구'라고 재치있게 답변해준 현규와 잘 되길 바래봅니다.

해은이 지금 좋아하는 규민은 7년동안 만났던 그때의 모습일 뿐 현재의 규민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차려도 뭔가 큰 변화가 생길텐데, 과연 이 둘의 데이트가 어떤 변수가 될지 모르겠어요. 해은에게 철벽치고 나연에게 직진했다가, 지수와 마지막 데이트를 한 규민은 최종선택에서 누굴 선택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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