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 죽은 후 범인은 잡혔냐고 묻는 백 마리하지만 천지훈은 검찰에서는 지커 보는 사람이 많다면서 검찰을 떠나 이주영의 사무실로 온다. 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 한참을 생각했다.왜 천 원인지.... 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 난 천 원짜리 변호사다. 백 마리는 천지훈이 너무 불쌍하다면서 펑펑 우는데...취한 백 마리를 데리러 온 천지훈 백 마리는 천지훈은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변호사님 많이 힘드시겠어요?술 취한 시보 데려다 주기 힘들다고 하면서 술주정을 하는 백 마리


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 한편 사무장은 곗돈이 들어왔다고 좋아하고 아들 장난감을 사준다고 하며 좋아한다.사무장 부인은 변호사님과 먹으라면서 도시락을 싸준다. 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 출근하는 길 사무장을 다마스가 고장이 나서 길중간에서 멈추게 된다. 천원짜리변호사천원짜리변호사 인터넷으로 매물을 보는 사무장을 보고는 백 마리는 요즘 허위매물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다시 코미디물로 귀환했습니다. 정지훈 변호사(남궁민 분)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8화 '1막'까지 이어졌다면 22일 '2막' 시작에서는 중고차 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정 변호사와 백마리시보(김지은 분), 그리고 검찰의 유쾌한 합동작전이 시청자들에게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물론 지난 1막에 소개됐던 검은 음모의 그림자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날 주요 내용은 '중고차 사기'였다. 꾸준히 넣어둔 돈을 받게 된 사무장(박진우)은 낡은 자신의 세탁 트럭을 바꾸려고 중고차 판매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아 구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판매원(현봉식 분)은 좋은 물건이 있다며 전혀 다른 차를 추천했고 감언이설에 오른 사무장은 결국 그 차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차는 표면만의 문제 차량이었고 결국 구매 첫날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형적인 중고차 사기 수법으로 옮긴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 변호사와 백시보가 직접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매 장면마다 코믹한 내용으로 장식하며 지난주 방영됐던 정치 스릴러, 비극적인 이야기 구성을 다시 한번 뒤집습니다.
중고차 사기업체 위장취업한 정 변호사+백시보입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SBS
우여곡절 끝에 사기 판매원을 붙잡은 정 변호사는 제가 허락하는 대신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저도 딜러로 만들어 주세요. 저도 돈을 벌고 싶어요라고 말해 백시보와 사무장을 놀라게 한다. 돈만 돌려받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백시보의 언급에 정 변호사는 "다른 사람들의 돈도 다 돌려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에 사촌이라고 속이고 두 사람은 차량 사기 업체에 취직해 정보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이 조직을 계속 내사하고 있으며 나예진 검사(공민정분)는 회사에 정보원을 넣는 구상을 업무회를 통해 상부에 보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천 변호사와 백시보가 들어간 곳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이런 회사가 다수 존재하고 맨 윗선에 자금을 상납하는 구조가 짜여 있었던 겁니다.









마침 중고 스포츠카를 보러 온 전 동료 서민혁 검사(최대훈 분)를 상대로 1억원의 현금으로 차를 판매한 정 변호사는 그 돈을 곧바로 회사 대표에게 전달해 그의 신임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나 검사와 천 변호사가 꾸민 작전이었고, 거액의 현금 속에 장착된 위치추적기로 사기조직의 모임 장소를 밝혀낸 검찰은 이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습니다.
유머 넘치는 대사... 김지은의 재발견입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SBS
이번 '천원짜리 변호사' 9회는 처음과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의 범죄 코미디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어떤 작품에서 매번 분위기를 180도 이렇게 바꾼다는 것은 드문 일이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당연한 것처럼 쉽게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는 너구리 담을 넘듯 열혈검사로 근성으로 뭉친 동네 변호사로서 캐릭터 변신을 자유자재로 단행하는 남궁민뿐만 아니라 김지은의 공로도 놓칠 수 없습니다.
정 변호사의 과거를 알게 된 뒤 술에 취한 채 벌이는 온갖 밉지 않은 행동부터 위장 취업하기로 한 중고차 사기업자 등에서 보여준 B급 정서 가득 채운 CG까지 동반된 코믹 연기는 전작 '검은 태양'의 무거운 틀을 벗고 김지은이라는 배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게인 마이 라이프' 속 적은 분량에 대한 아쉬움도 부쩍 해소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합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유머 넘치는 대사는 극중 배우들의 활력 넘치는 연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기단을 잡기 위해 정 변호사는 "백시보 그동안 많이 못 나왔잖아요"라는 말과 함께 백마리도 함께 이끌고 사무실 문을 걷어찬다. 이에 사무장은 "저도 별로 안 나왔는데…"라며 이들과 함께 보조를 맞춥니다. 이는 지난주 몇 장면밖에 등장하지 못했던 배우들을 위한 나름대로의 배려이면서도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웃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습니다.
남궁민 이전 작품과의 연결고리입니다.극의 숨은 맛입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지난 22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한 장면입니다.ⓒ ⓒ SBS
이밖에 과거 남궁민 출연작들의 연결고리를 드라마 중간마다 심어놓은 시도는 극의 숨겨진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지난 회에서 '스토브리그' 백승수 단장을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면 이번에는 배우, OST 가수, 극중 캐릭터의 타투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과장> 비자금 관리자, <스토브리그> 수석코치, <검은 태양> 국정원 국장 등으로 출연한 김민상이 이번에는 중고차업체 대표로 등장합니다. 이 사기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카킹'은 화면에서 직접 얼굴을 드러내지 않지만 목덜미에는 검은색으로 태양 문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극 중 시끄러운 장면에서는 <김과장> OST 'Must Be The Money'를 부른 딘의 '행렬'이 삽입됐기 때문에 마치 '남궁민유니버스'를 방불케 하는 것이다.









한편 오랜만에 웃음이 터지며 배를 움켜쥐고 즐겁게 지켜보던 <천원짜리 변호사> 9회 엔딩에서는 다시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모 금융회사 대표가 살해되는 장면 이후 정장 차림의 남자가 천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약혼녀 이주영 변호사(이청아)를 살해한 인물임을 직감한 정지훈은 주먹을 불끈 쥔 채 그의 얼굴을 주시하고요.
살인의 진범을 추격하는 정 변호사, 법무법인 백인의 수상한 대화, 용의자 몽타주 등장, 도박장을 방문하는 변호사 사무실 3인방을 담은 예고편과 함께 <천원짜리 변호사> 속 악의 실체는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회는 단 3회분뿐입니다. 그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좀 더 지켜보고 싶은 <천원짜리 변호사>를 만날 시간도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