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선 넘은 부부, 외국인 아내에게 손가락 욕하는 남편우즈베키스탄에서 20살에 국제 결혼 중매업체를 통해 자신보다 13살이나 많은 남편을 만난 아내는 한국인 남편과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많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선넘은부부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선넘은부부처음 아내는 남편은 착한 모습에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에게 의지를 하고 살 수 있을것 같아 결혼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대는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남편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었고 2년째 무직으로 지내고 있었고 아내는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한국어를 사용하며 통역 상담사로 실질적 가장 역할을 힘겹게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집안일과 육아까지도 도맡아 하며 버거운 결혼생활을 겨우 이어가고 있는듯 했습니다. 남편의 문제점은 경제적 무능력뿐만 아니라 아내에게 'ㅆㅂㄴ아, ㅁㅊ ㄴ 아 '등의 폭언을 하기도 하고,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하기도 하고 자신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의 의무는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회 보스부부
5년차 예민보스 아내 답답보스 남편
이거는 매주 볼때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연을 가진 부부가 나올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렇다. 프로 이름을 괜히 결혼이 지옥이다라고 정한게 아니듯 갈수록 더 엄청난 문제를 가진 부부들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주 솔로부부 반응은 진짜 격했다. 이번주 사연을 예고편으로 미리 보니 지난주보다는 좀 양호한거 같은데,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본방을 지켜봐야겠다. 오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5년차 보스부부가 등장한다.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고민을 나누며 여기에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본바 아무리 오은영 선생님이라할지라도 해결하지 못할 사연을 가진 부부가 많았다. 그래도 그들은 이혼이라는 최후의 수단까지는 가지 않으려 나온 것인데, 사실 이혼하는게 더 나아보이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주 16회 방송은 어떨까?

이번주 제목이 예민보스 아내 vs 답답보스 남편이다. 남편이 하는 일을 사사건건 지적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말에 아무런 대꾸 없이 묵묵부답으로 응수하는 남편의 사연인데, 예고편을 보니 이들의 문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이제 결혼 5년차 부부인 이들은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당시에는 모두에게 축복받았을 이들인데, 현재는 밥을 먹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갈등이라며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 도움을 요청했다. 보스부부는 행복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먼저 공개된 일상 영상은 너무도 평화롭다. 세상 모든 아내들이 부러워할 일인데, 남편은 맞벌이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요리, 설거지, 빨래에 이어 분리수거까지 모든 집안일을 혼자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스튜디오에 나온 패널들 역시 감탄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평온하기만 하면 이 방송에 나올리가 없다. 아내의 반응은 출연진들과 달랐으니. 예민보스 아내는 집안일 하는 남편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가 하면, 짝이 없는 양말을 발견하고는 '이게 정상이냐?'며 남편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그리고 남편에 대한 아내의 홀대는 저녁시간에도 계속되었다.

아내는 저녁 식사로 소고기 구이를 준비했는데, 본인과 아이가 먹을 것만 차린 뒤 같은 집안에 있는 남편에게는 밥 먹자는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와 둘이서만 밥을 먹는다. 이를 본 남편은 '나는 이 집 식구가 아닌가 보다'라며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답답보스 남편은 밖으로 나가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인스턴트 김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울 뿐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안타까움을 표한다.

예민보스 아내의 남편에 대한 계속된 공격에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스튜디오마저 무거운 적막이 흐르고, 오은영 박사는 이 상황에 대해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가학적으로 보인다'라며 말문을 연다. 이어 '아내의 이런 태도에는 남편에 대한 복수의 심리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런 오 박사의 말에 아내는 공감하며 '남편에게 제가 느꼈던 힘든 감정을 복수해주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아니, 아무리 힘들었다 한들 부부 사이에 복수가 무슨 말이라 말인가? 진작에 그때 대화로 해결했으면 될 터인데, 그랬다면 이 프로에 나오지도 않았을 터이다.

여튼, 결혼 생활이 고통스럽다고 고백하는 예민보스 아내. 그녀는 왜 이토록 남편을 미워하게 된 걸까? 아내는 과거에 있었던 '양파 사건'을 꺼내며 남편이 자신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과거 임신했을 당시 입덧으로 인해 양파 냄새조차 맡기 힘들었는데, 남편이 자신에게 양파만 넣은 카레를 만들어 준 것이다. 또한 자신이 아파서 입원했을 때도 그냥 술을 마시러 가는가 하면, 아내 가족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이야기에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어깨춤을 추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내는 답답보스 남편을 사이코패스로 의심까지 했다고 한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스튜디오에 나온 아내는 그런 남편을 선택해 결혼한 자신에게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뺨을 때리며 자학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에 MC들은 안타까움을 표한다. 예고편을 보니 울면서 이거를 말하는데, 나는 진짜 여기 나온 사람들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먼저 울지 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 마음이란게 우는 사람에게 더 연민이 가는 것이라서 엠씨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막는게 아닌가 싶다.

MC들은 아내로부터 마냥 순하고 착하기만 했던 남편의 전혀 다른 모습을 듣고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보였을 적에는 누가 보더라도 1등 신랑감이었던 남편이었는데, 그 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보스부부 사연을 차분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가 착하다고 해서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남편의 이러한 행동은 뇌 기능 중 이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내가 볼적에도 남편이 먼저 고백을 했고 잘해주려고는 하는데 공감 능력이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그러다보니 5년의 결혼생활동안 점점 오해가 쌓였고, 지금 이 사태가 된 것이고 말이다.

보는 이도 긴장하게 만드는 예민보스 아내와 그런 아내의 태도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답답보스 남편. 아직 5년차 밖에 안되었기에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서로 치료를 병행해 간다면, 16회에 출연한 이 부부 사이는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서로 노력했음 좋겠다

이상으로 오늘 방송될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5년차 부부에 대해 알아봤다. 사실 짧은 일상 관찰 카메라와 스튜디오에 나온 모습만으로는 그들 사이에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수 없다. 욕먹을걸 알면서도 방송 출연을 결심한 만큼 그 의지로 앞으로는 잘 살아가길 바란다.